세부 전공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반의로 개원할 것이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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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옛 속담이 떠오르는 대목이다.현장의 목소리는 절박하기만 하다.전공의가 없으면 주요 종합병원 소아과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물론 세상에 공돈은 없는 법이다.3~4년 전공의 수련을 거쳐 전문의 자격까지 딸 것인가.
의사도 결국 사람이다.
아예 없는 것보단 낫겠지만 충분한 인센티브가 될진 회의적이다.상황이 꼬일수록 미봉책보다 정공법을 찾아야 한다.
힘든 전공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따고 난 다음에 의사로서 보람을 느끼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는 얘기다.이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도 위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창원파티마병원의 마상혁 소아과 주임과장은 정부 발표는 껍데기에 불과하고 현실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의 본질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대응하면 소아과 전공의 지원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까딱 실수하거나 재수 없으면 골치 아픈 민원이나 법적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다.